■ 진행 : 변상욱 앵커,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이연아 기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[기자]
다음 소식은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범죄입니다.
이게 어떤 상황인가요?
상황을 좀 정리를 해 봐야 할 것 같죠?
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
[기자]
서울 역삼동의 다가구주택에서 발생을 했는데요. 같은 층에 살고 있던 이웃 주민 20대 남성이 이웃 여성을 17시간 동안 감금하고 그리고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입니다.
이웃 주민을?
이웃 주민한테?
[기자]
사건 발생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지난 20일 역삼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했는데 이곳에 사는 23살 A씨가 같은 층에 혼자 사는 여성 집을 찾아가서 문을 두드립니다. 그리고 확인할 게 있다, 문 열어달라라고 요구를 하고요. 이후 여성 집안에 들어가서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. 그런데 뜻대로 되지 않자 이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서 무려 17시간이나 감금을 했습니다. 다음 날 오전에 이 여성이 신고하지 않겠다라고 남성을 안심시킨 다음에 간신히 빠져나와서 경찰에 신고를 한 겁니다.
그때 그 남자는 마약까지 투약한 상태였다는 겁니까?
[기자]
맞습니다. 사실 이 부분도 굉장히 놀라운 부분인데요. 여성이 극적인 탈출을 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A씨를 잡아서 조사했는데 마약 간이시약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. 현재 이 사건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인데요. 주거침입간강미수혐의와 감금, 협박, 마약 혐의 등으로 지금 구속된 상태입니다.
옆집 여성이니까 이 여성이 혼자 살고 있다는 걸 알았을 거고 마약까지 투약해서 범행을 저지른 상황이 너무나 충격적이네요.
[기자]
맞습니다. 마약이 어떻게 보면 전문가들이 이야기하기를 텔레그램이나 SNS, 아니면 인터넷 등을 통해서 너무나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투약자 급증과 너무나 직접적 연관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. 실제로 경찰청의 통계자료를 보면 필로폰 등 마약류 유통사범 특별단속 딱 3개월 했는데 2000명 넘게 검거가 됐습니다. 그리고 또 이 A씨가 투약한 마약과 동일한 필로폰 같은 경우는 압수한 현황이 지금 보시면 1만 4000g으로 집계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
그런데 저도 밤길 가다 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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